서울시 동대문구 전농8구역이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동대문구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난관을 이겨낸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8구역이 재개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아파트 1515가구를 포함한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동대문구는 "지난 8일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승인했다"며 "조합 설립으로 전농동 204 일대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구역은 전농동 204 일대 9만3967㎡로 지하 2층~지상 20층 22개동 아파트 1515가구(임대 262가구·일반 1253가구), 공원·공공청사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전농8구역의 도보권인 청량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 동북선 경천철 노선이 통과할 예정이다.

전농8구역은 2005년 추진위가 설립됐으나 지난해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서 정비구역 해제 위기를 맞았다. 일정 기간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 시도지사가 직권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일몰제 적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일몰 기한을 연장했다.

지난 10월 30일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장, 임원, 대의원을 선출, 정관을 확정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고 조합 설립 동의율 78%를 기록하며 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조합은 이른 시일 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