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의 디지털화가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1월까지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사진=하나손해보험

디지털화를 통해 체질개선하겠다는 권태균 대표의 전략이 MZ세대에 통하며 하나손해보험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하나손해보험 원데이앱 다운로드 및 모바일 웹 접속 수치는 전년 대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원데이보험 매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원데이앱은 보험상품 특성상 고지해야 할 정보, 본인확인정보, 가입 필수정보 등 고객이 입력하는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반복적으로 인증해야 했던 본인확인절차도 안전하게 저장된 이전 등록정보를 통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20년 취임한 권 대표는 하나손해보험 조직을 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하고 디지털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데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원데이앱과 원데이보험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기존의 보험상품은 자발적 가입이 어려운 고관여 상품이다. 원데이보험은 생활 속에 필요한 보험을 하루 단위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의 디지털역량 강화는 실적 개선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손해보험의 2021년 1분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은 2020년 1분기보다 3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업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출 증가율 2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나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은 59억 원으로 파악된다. 하나손해보험은 2020년에는 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순손실 규모가 대폭 줄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되기 전인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순손실 104억9600만원, 2019년 445억3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