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요소 재고량이 7개월 이상 확보돼 요소수 공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사진은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경기도의 한 주유쇼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요소수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뉴스1(기재부)
전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국내 요소수 대란이 사실상 끝났다. 요소수 생산량이 하루 평균 소비량인 60만 리터(ℓ)의 두 배 안팎으로 나타나며 지속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요소수 생산의 원료인 요소 물량도 7개월 이상의 재고량을 확보하는 등 생산 중단의 우려는 사라졌다.
1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내 최대 요소수 생산 업체인 롯데정밀화학 화성 공장을 찾아 요소수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요소수 생산량이 평균적으로 하루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인 120만ℓ를 유지하며 요소수시장 안정화의 밑거름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부터 국내 요소수 생산량 추이는 11월 셋째 주 하루 평균 128만ℓ, 11월 넷째 주 115만ℓ를 기록했다. 11월 마지막 주에는 98만ℓ로 다소 줄었지만 이달 들어 119만ℓ로 다시 두 배 수준을 유지했으며 지난 13일에는 133만ℓ를 생산했다.

이 차관은 “예년보다 많은 요소수 공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11월의 요소수 부족 여파로 초과수요가 있다”며 “당분간 시중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요소수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국내 전체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평균 50만ℓ 이상을 꾸준히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