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국(NYPD) 설립 176년만에 첫 여성 국장으로 임명된 키챈트 시웰(49). (나소 카운티 경찰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 뉴욕 경찰국(NYPD)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NYPD 국장으로 여성이 임명된 것은 1845년 설립된 이 후 176년만에 처음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은 키챈트 시웰(49) 나소 카운티 경찰서장을 차기 NYPD 국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웰은 흑인으로서는 역대 3번째 NYPD 국장에 임명됐다.


흑인으로는 두번째 뉴욕시장이자 역시 경찰 출신인 애덤스 당선인은 시웰에 대해 "뉴욕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안전과 정의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감성, 지능을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웰은 매일 뉴욕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그가 뉴욕 경찰의 수장이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시웰 신임 국장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NYPD 국장직은 엄청난 기회"라며 "국장이라는 자리의 책임감을 엄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웰은 뉴욕 퀸스 출신으로 서장을 역임했던 나소 카운티 경찰에서 23년간 근무하며 마약, 인질 협상 등과 관련된 부서에서 활동해왔다.

NYPD는 소속인원이 3만6000명에 달하는 미국내 최대 경찰 조직으로 최근 늘어나는 강력범죄와 혐오범죄로 쇄신이 요구돼 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