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내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는 미국 내 원유 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20%) 상승한 배럴당 70.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69달러(0.94%) 오른 배럴당 74.39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458만4000배럴 감소한 4억2828만6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인 200만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71만9000배럴 감소한 2억1858만5000배럴로, 정제유 재고는 285만2000배럴 감소한 1억2375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UBS자산운용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EIA의 데이터는 모든 요소에 걸쳐 매우 강력했다"며 "대량의 석유와 석유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규모를 월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지난 9월에 비해 매파 기조를 강화해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기대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2022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이어 2023년에는 3차례, 2024년에는 2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US 뱅크 웰스 메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랍 하워스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일찍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위험 자산이 혜택을 보고 있다"며 "원유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