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집값 상승에 저금리 기조의 영향이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주택가격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사진=뉴스1
국내 집값 상승에 저금리 기조의 영향이 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주택가격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토연구원의 최근 국토이슈리포트 '주택가격 변동 영향요인과 기여도 분석'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저금리, 국내 실물 경기 둔화, 주택 공급 감소, 가구 수 증가 등이다.

국토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봤다. 


주택가격 변동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요인으론 저금리 체계의 시장 금리를 꼽았다. 한국부동산원 지수 분석 결과 주택가격 변동에 가장 크게 기여한 원인은 ‘실질 CD 금리’로 전체의 4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월 주택가격’(26.4%), ‘실질 제조업 생산지수’(24.1%), ‘전체 주택 준공물량’(2.1%), ‘세대수’(0.7%)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주목받는 공급부족 요인, 1인가구 증가 등은 금리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태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변화 요인이 주택가격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에 주택매매가격 정보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