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는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근혜 사면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는 3만4000여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 지난 24일 글이 게재된 지 이틀만이다.

청원자는 글에서 "박근혜는 헌법을 준수·수호해야하는 대통령의 의무를 망각하여 '비선실세', '국정농단' 등 초유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라며 "박근혜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당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은 대한민국 국민이 촛불로 이뤄낸 21세기 민주주의의 쾌거이자 성취"라며 "촛불을 받들어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 박근혜가 형기의 절반조차 채우지 않고 사면된다면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모독이요, 기만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청원글 외에도 사면을 반대한다는 다른 청원 글도 6개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도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