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독일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다음달에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로이터 소식통은 옌스 플로에트너 독일 총리의 외교정책 고문과 드미트리 코자크 러시아 우크라이나 협상대표가 지난 23일 긴 전화통화 끝에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아직 이에 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두 나라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더불어 해저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2 개통 문제, 러시아 국영방송 RT의 독일어 채널 중단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게다가 이달 취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서방 동맹국들과 함께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다만 양국 고위 관리들의 회담이 이뤄질 경우 최근 부쩍 깊어진 두 나라의 긴장 관계는 풀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독일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프랑스, 독일의 4자 회담인 '노르망디 형식'과 관련해 "독일 측의 이번 목표는 신속한 노르망디 형식의 재활성화를 달성하는 데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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