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마련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뉴시스
쌍용자동차를 품기 위한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작업이 막바지다. 인수합병(M&A)을 위한 본 계약은 이르면 이번주 체결될 전망이다.
다만 에디슨모터스에겐 모자란 인수자금 8000억원 마련이 관건이다. 3048억원은 준비를 마쳤지만 채권단을 설득하기 위해선 컨소시엄 밖에서 조달할 8000억원 수준의 운영자금 확보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실상 대출길이 깜깜한 상황인 만큼 최종 인수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이르면 이번주에 쌍용차와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다.


일정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내년 1월7일까지는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에디슨모터스의 방침.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본 계약 체결을 위한 기한을 2021년 12월27일로 정했지만 2022년 1월10일로 연장해 줄 계획이다. 법원 측은 본 계약이 지연돼도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디슨모터스에게 가장 큰 산은 인수자금 마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및 운영자금 1조6000억원 중 절반가량인 8000억원을 평택공장 부지 담보 대출로 산업은행에서 대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산은이 사실상 대출 불가 입장을 밝혀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에디슨모터스는 아예 평택공장을 팔고 이전하는 방까지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평택시 중심부에 위치한 쌍용차 평택공장의 현재 가치가 최소 9000억원에 달하는 데다 공업지역을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면 가치가 1조5000억원으로 오를 수 있다는 계산. 대출 대신 자산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결국 에디슨모터스가 8000억원에 달하는 운영자금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