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에서 코로나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리버풀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에서는 앞서 버질 반 다이크와 파비뉴, 커티스 존스, 티아고 알칸타라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이 중 알칸타라는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다.


올 시즌 EPL에서 3위에 올라 있는 리버풀은 오는 3일 2위 첼시와의 21라운드 런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위 리버풀(승점 41)과 2위 첼시(승점 42)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해 두 팀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아울러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도 근육 부상으로 런던 원정에 동행할 수 없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은 지난달 31일 열린 첼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중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다. 경기 당일 명단을 보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EPL 사무국에 이 경기의 연기를 요청 할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 "아직은 아니지만 모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매일 확진 판정을 받는 선수가 나오면서 아침마다 복권 추첨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몇 시간 뒤 상황도 알 수 없다"고 현재 팀 상황을 표현했다.

한편 최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유럽 내 확산이 거세지면서 EPL도 비상이 걸렸다.

EPL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103명의 선수와 직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결국 선수 부족으로 12월에만 17경기가 연기됐다.

새해 들어서는 2일로 예정됐던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의 경기가 추가로 연기되기도 했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에도 EPL의 각 수장들이 시즌 중단을 반대하면서 리그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