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수원 KT가 새해 첫 날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1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달린 KT는 22승6패를 기록, 2위 서울 SK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또 다시 승리에 실패한 삼성은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더불어 창단 최다인 원정 15연패 불명예 기록을 썼다. 시즌 전적은 6승22패.
KT는 캐디 라렌이 25득점을 기록했고, 허훈(16점)과 양홍석(14점) 토종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삼성은 김시래가 2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두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12점)과 다니엘 오세푸(10점)의 저조한 득점도 아쉬웠다.
선두와 최하위간의 맞대결이었지만 승부는 예상외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3쿼터까지 KT가 62-58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까지 불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KT는 4쿼터 들어 KT는 선두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압박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삼성을 압박했다. KT는 4쿼터 시작 후 4분이 넘을 때까지 삼성에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그 사이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울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팀 창원 LG를 74-6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라숀 토마스가 21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국찬(12점 5리바운드) , 이현민(11점 4어시스트), 김동준(11점) 등도 두 자릿 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동준은 LG의 추격으로 위기에 빠진 4쿼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터뜨리는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유재학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현대모비스는 제공권 싸움에서도 40-29로 LG를 압도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관희(13점), 서민수(10점), 이재도(11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또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한 LG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연패에 빠졌다.
대구에서는 원정팀 고양 오리온이 신인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78로 승리했다.
오리온 이정현은 이날 3점슛 5개를 비롯해 2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이정현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오리온에서는 머피 할로웨이가 14득점 11리바운드 , 이대성이 20득점, 이승현이 16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이 2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가스공사(12승15패)는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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