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상호, 맹성규, 조응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김일창 기자 =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은 가운데 '호랑이띠(범띠)' 정치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랑이띠 정치인들은 저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길 기원했으며, 올해 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대선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에는 우상호(서울 서대문갑·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맹성규(인천 남동구갑·재선), 문진석(충남 천안갑), 조응천(경기 남양주갑·재선) 등이 1962년생으로 호랑이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김경만(비례·이하 가나다 순), 김경협(경기 부천갑·3선), 김병주(비례), 김회재(전남 여수을), 박정(경기 파주을·재선), 양경숙(비례), 양기대(경기 광명을),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구갑·3선),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황운하(대전 중구) 민주당 의원 등이 모두 1962년생 호랑이띠다. 1974년생 호랑이띠로는 이재정(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의원이 유일하다. 정치인 출신 정부 인사인 유은혜 사회부총리(1962년생)까지 포함하면 총 16명에 달한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날인 1일 경북 포항시가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새천년기념관 앞에 한해 소원을 빌 수 있는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22.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맹성규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새해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임인년 새해 코로나19가 극복돼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선거가 있으니깐 민주당도 뭉쳐서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맹 의원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도, 국회도 예산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중앙대 동기이자 선대위 총무부본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의원도 '코로나19'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을 위해서 호랑이의 용맹과 지혜로 민생을 살피겠다"고 뉴스1에 전해왔다.


조응천 의원은 전날(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2022년에도 멈추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 의원은 "새해엔 남보란 듯이 더 뛰어야겠다 오기가 생긴다"며 "대선 승리에도 확실히 기여하고 의정활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챙기겠단 오기가"라고 언급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1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재래시장을 방문, 엄마와 함께 나온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 2021.12.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보수야권에서 대표적인 호랑이띠 정치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다. 안 후보는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올해가 임인년, 호랑이띠인데 제가 호랑이띠"라며 "올해는 저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1962년생 호랑이띠 의원이 최형두(창원시마산합포)·백종헌(부산 금정)·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재선)·안병길(부산 서구동구)·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4선)·윤한홍(경남 창원마산회원·재선)·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 7명(국회 홈페이지 등록 생년월일 기준)이다.

최형두 의원은 "나라의 대운이 걸린 대선이 있기 때문에 대선 승리가 최우선 과제"라며 "대선 석달 후에 지방선거도 있기 때문에 대선 승리를 바탕으로 지선까지 승리하는 역사적인 임인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도구"라며 "임인년 새해 국민의 열망을 잘 받들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3월9일 대선은 단순한 선거 그 이상"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다시금 상식과 정의, 공정이 살아 숨쉬는 나라,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수호하는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리겠다"고 말했다.

윤한홍 의원은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망과 바람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거짓과 위선, 반칙과 특혜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공정과 정의, 상식이 바로 서는 새 시대를 만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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