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윤다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한 경제 관련 유튜브 인터뷰와 관련해 "말로 듣다 (영상을) 직접 보니까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재명 후보는 미래의 그림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 참석해 "여러분은 삼프로TV 다 보셨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삼프로TV에 각각 출연해 경제 분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후보의 인터뷰 영상은 지난해 12월25일 공개됐다. 현재 조회 수는 이날 오후 4시22분 기준 이 후보가 495만회, 윤 후보가 269만회다.
송 대표는 "제가 생각하는 '이재명 시대'의 기회는 디지털 대전환이다"며 "암호화폐는 우리 사회에서 (한때) '박상기(전 법무부 장관)의 난'이라고 할 정도로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이 후보는 '불가피한 것이다', '잘못된 것은 반성하지만 암호화폐는 열어야 한다'고 해서 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했다"며 "블록체인 기법을 이용한 디지털 화폐는 새로운 시장, 우리가 도전해야 할 과제다. 디지털 화폐를 정확히 설명하는 대통령 후보는 이 후보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두 번째 기회는 기후변화"라며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2030년까지 현행 대비 40%인데 이 후보는 50%까지 목표를 제시했다. 40%만 해도 모든 기업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쉽지 않을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가 말한 50% 감축 지향점은 기업에 책임을 넘기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가 책임지고 청정에너지 기술,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성, 에너지 저장장치, 수소경제 등 모든 분야에 과감한 국가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비전, 청년일자리를 만든다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