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방송매체 NHK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올해 가을 이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들. /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올가을 이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일본 방송매체 NHK는 지난 2011년 사고로 녹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대량의 냉각수가 투입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염수는 일일 기준 약 140톤이 발생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내년 봄 무렵부터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13일 오염수 방류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현재 해안 방류와 관련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는 6월부터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하는 설비와 해저터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가 거세 일본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앞서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와 아사히는 지난해 12월22일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연합회가 정부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는 "오염수 방류 심사 외에도 어업자 등의 이해를 얻지 못한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가 결정한 2023년 봄 방류는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