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트 빌리지 타임스는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호스머를 트레이드하고 내야를 개편해야 한다고 전했다. 개편 후 선발 명단에 김하성은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던 호스머는 2017시즌 이후 8년·1억4400만달러(1728억원)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하지만 이적 후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해 151경기 타율 0.269 137안타 12홈런 65타점 5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2에 그쳤다. 하지만 계약 만료까지 아직 4년이나 남아 있다.
매체는 "호스머는 발사각을 강조하는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야구를 고집했다"며 "그는 46.5%로 리그 5번째로 높은 땅볼 비율을 기록했고 발사각은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3번째로 낮았다"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스머가 빠져도 팀 전력은 향상된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호스머를 판매하면 수비를 개선시킬 수 있다"며 "매니 마차도가 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김하성이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내야가 개편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하성은 2루수로서 수비 기여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MLB 무대를 처음 밟으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다만 출전 기회가 제한돼 117경기 298타석에만 나섰다. 매체는 김하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려면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김하성의 타율 0.202 OPS 0.62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