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국내로 눈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은 6676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와 제주, 김해, 청주 등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2020년 5061만7273명보다 31.9% 증가한 6675만816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제주공항이 가장 붐볐다. 제주공항의 지난해 여객 수는 2579만7769명으로 전년 2077만1898명과 비교해 24.2% 증가했다. 김포공항은 2251만527명으로 전년 1690만2376명과 비교해 33.2%가 증가했다. 제주와 김포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지난해 국내선 전체 여객 비중의 72.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해 883만9162명(전년대비 45.3%) ▲청주 262만8257명(33.4%) ▲광주 215만2892명(24.7%) ▲대구 204만2121명(34.3%) ▲여수 111만5699명(72.5%)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선 항공기 운항은 42만5310편으로 전년도 34만3772편과 비교해 23.7%가 증가했다. 지난해 항공기 운항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제주공항으로 전년보다 17.7%가 증가한 16만142편이 운항했다. 김포공항이 13만8720편(26%)으로 뒤를 이었고 ▲김해 5만7492편(31.6%) ▲청주 1만7425편(28%) ▲광주 1만4764편(8.8%)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