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2시30분쯤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연산점 5층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건물벽을 뚫고 추락했다. 사진은 해당 택시가 추락했던 현장 일대 모습. /사진=뉴스1
최근 부산 한 대형마트 지상 주차장에서 추락해 숨진 택시 기사 유족이 주차장법 강화를 주장하는 청원글을 게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6일 '추락사고로 돌아가신 택시가 우리아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자신을 숨진 택시기사의 자녀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차장 외벽의 부실함이 이번 대형사고가 발생하게 된 주원인이 됐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무너진 벽에 대해 "건장한 성인이 발로 차도 쓰러질 정도의 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주차장 벽"이라고 표현하며 "하루에도 수많은 이용객이 드나드는 다중이용시설에 어떻게 이렇게 허술한 상태로 건물 준공이 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덧붙였다.


A씨는 "주차장 법규를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사고가 계속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 깊은 미안함을 느낀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 속히 주차장법이 개정되기를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는 앞서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소재 마트에서 발생했다. 택시가 지상 5층 주차장에서 추락해 기사가 숨졌고 이로 인해 부상자들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