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0일(현지시간) 칠레가 중남미 국가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수도 산티아고 소재 한 병원에서 "전국민은 4차 접종이 가능하다"며 "오늘부터 면역 취약 계층을 시작으로 최대한 빠르게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칠레 정부는 지난 6일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확진자수 급증으로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9월까지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받은 12세 이상 면역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해 내달 7일부터 55세 이상 일반인부터 점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해 말까지 전체 인구 1900만명 중 1400만명이 백신을 완전접종했고, 1130만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부스터샷을 시작한 지 불과 5개월만인 지난달 30일 면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60세 이상 고령층 및 의료진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같은 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 역시 요양원 거주자 대상 부스터샷 접종일 기준 3개월 후부터 4차 접종을 허용했다. 미국은 빠르면 이번주부터 면역 취약계층 대상 4차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