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바티칸 주재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연례 연설에서 "백신이 마법의 치유책은 아니지만 개발이 필요한 다른 치료법들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위한 가장 합리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개개인은 자기 자신을 돌볼 책임이 있다"며 "이는 주변인들의 건강을 존중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 "건강 관리는 도덕적 의무의 하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종종 근거 없는 정보나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로 과장된 순간의 이념에 영향 받는다"며 이념적 분열이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샷(추가접종)도 했다고 알려졌다. 교황은 예방 접종률이 낮은 나라의 백신 접근권을 개선해야 한다며 특허 규정 개정을 통해 빈곤국들의 자체적인 백신 제조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 같은 국제 기구가 이를 위해 독점 문제와 관련한 법적 수단을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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