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지난 10일 춘추항공 8569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했다. 검정색 패딩 점퍼와 모자를 쓴 김연경은 간편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입국장을 통과했다. 자신을 기다리던 20여 명의 팬들을 보자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공항에서 곧바로 경기 용인 소재 자택으로 이동했다.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동시에 거취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지난해 9월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터키 리그 복귀를 비롯해 이탈리아 혹은 미국 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4개월 사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알 수 없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로의 복귀는 규정상 불가능하다.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올시즌 뛸 수 없다.
상하이는 지난해 11월27일(한국시각) 개막한 2021-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서 3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세트당 득점 2위(5.56점), 세트당 서브 7위(0.41개), 공격성공률 9위(49%), 리시브 1위(7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연경은 다음달 초 후원사 관련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