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수행원단은 이날 낮 12시25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서 신형 공군 1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출발했다. 이번 순방길에서 문 대통령 일행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방문한다. 첫 방문지인 UAE 두바이에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는 신형 공군 1호기 탑승에 앞서 퇴역 1호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환송장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수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두바이 방문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알 막툼 UAE 총리 초청에 따른 실무 방문이다. 지난 2018년 이후 4년만의 방문이기도 하다.
오는 16일에는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의 두바이 일정을 소화한다. 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회담도 갖는다.
오는 17일에는 UAE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 시상식에 참석하며 이후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의 성공 사례인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한다. 이어 18~19일에는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다. 이어 19일 오후 마지막 순방국인 이집트로 향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 대통령의 순방이 수출·수소·수주를 뜻하는 이른바 '3수' 외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통한 수출 증대, 탈석유를 위한 수소경제 협력, 원전·철도·도시 인프라 건설 수주가 이번 순방의 핵심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탈석유,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동과 수소 등 미래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