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관련 방송이 일부를 제외하고 방송될 수 있게 된 상황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지난 15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윤 후보.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관련 방송이 몇몇 내용을 제외한 채 방송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윤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 동구서 열린 울산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의 만났다. 이 자리에서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관련 방송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윤 후보는 "법원 판결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김건희씨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인용된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내용은 방송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이 MBC를 찾아간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언론 탄압은 힘 있는 집권여당이 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언론을 탄압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