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다해의 솔직한 발언이 촬영장의 분위기를 뒤집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다해가 연인인 가수 세븐과 함께 있는 모습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다해와 세븐은 지인인 배우 최성준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한다. 이다해는 "처음부터 좋은 감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세븐은 "아예 마음이 없지도 않았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이다해는 "그땐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안면은 있었다. 최성준이 나를 불러냈다. 마침 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세븐이 있다고 해서 나가지 않았다. 세븐이 자꾸 만나자고 해서 2~3개월 뒤에 만났다. 결국 만났는데 내 눈에 예쁘더라. 나쁘지 않았는데 사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긴 했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쉽지 않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성준은 "과정도 안 쉽지 않았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다해는 "고비가 좀 있었지만 여기까지 잘 왔다. 그게 중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븐과 오래 만났는데 연예인의 특성상 숨겼다"고 말했다. 최성준은 "너흰 좀 대놓고 다녔다"고 지적하며 "비행기에서 옆 자리에 앉는 건 조심 안 하는 것이다. 비밀 연애하는 커플은 비행기 딴 거 탄다"고 말했다. 세븐은 "우리도 1년은 따로 탔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나보다 세븐이 의식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같이 베트남에 갔다. 정말 안 알려진 섬이었다. 공항 직원이 세븐을 알아봤다. 그때 세븐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세븐이 단호하게 '난 세븐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전현무는 "비밀 연애가 힘들다"며 공감했다.
또 이다해는 "하루는 놀이공원에 가자고 해서, 가자마자 가면을 사서 쓰고 놀았다. 그런데 학생들이 와서 '세븐 오빠 아니에요?'라고 묻더라. 그 순간 세븐이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갔다. 뒷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사람을 믿고 가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븐은 "나는 들키더라도 이다해는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날 따라오게끔 뛴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다해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했다.
최성준은 "둘 다 나한테 서로의 과거를 물어보지 않았다"며 감탄했다. 이다해는 "과거가 심플하잖아"라고 호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다해의 말 한마디에 현장이 초토화됐다. 이다해는 "세븐이 연애를 한 번 하면 오래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세븐은 "이다해는 지금 연애가 제일 길게 한 거라고 하더라. 난 제일 짧게 한 거다. 4년쯤 만났을 때 내가 '난 아직 초반이라 아직 설렌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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