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4일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여전히 개최를 우려하고, 제대로 펼쳐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도쿄의 여름이 그랬듯, 한계와 두려움을 모르는 스포츠의 뜨거운 도전정신은 또 한 번 세계에 울림을 줄 것입니다. 어렵고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 가치 있을 눈과 얼음의 축제. 뉴스1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전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동계 올림픽 때마다 최고 인기를 자랑하며 표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아이스하키였지만 빅리그 선수들의 불참으로 빛을 잃은 모양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 NHL 노사는 지난달 2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NHL 노사는 2020년 7월 새로운 노사 단체협약에 합의하면서 2022 베이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발목이 잡혔다.
NHL은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잇따라 연기됐고, 지난달에는 5일 간 아예 리그가 중단된 바 있다.
NHL 선수들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모두 출전했지만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불참했고, 베이징 대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로써 NHL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산더 오베츠킨(러시아·워싱턴 캐피털스)을 비롯해 2020-21시즌 MVP 코너 맥데이비드(에드먼턴 오일러스),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이상 캐나다) 등의 출전이 무산됐다.
NHL 선수들의 불참으로 베이징 대회 흥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리그인 NHL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세계 2위 아이스하키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멤버들이 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KHL 선수들이 뛰는 러시아는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