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이강인©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강인이 2경기 결장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마요르카(스페인)가 에스파뇰을 꺾었다.
마요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2 코파 델 레이 16강 홈경기에서 2-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에이바르와의 32강전을 앞두고 구단이 발표한 자가 격리 선수에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혹을 받았다.


이강인은 에이바르전은 물론 2021-22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반테전까지 선수단과 함께하지 못하다 이날 마요르카전을 통해 2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출전시간은 길지 않았으나 재출발의 발판이 됐다.

마요르카는 초반부터 힘을 내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32분 구보 다케후사가 깔끔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15분 토니 프라츠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까지 차이를 벌렸다.

후반 17분 에스파뇰의 하비 푸아도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곧바로 흐름을 되찾아오며 동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구보를 대신해 교체 투입, 공격형 미드필더로 약 8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투입 2분 만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후반 추가 시간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다 경고를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긴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자가격리 이후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던 경기다.

이강인의 복귀에 힘을 얻은 마요르카는 2-1 리드를 잘 지키며 마무리, 8강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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