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모인 농구 팬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 있다.(KBL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서장원 기자 = 사상 첫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대구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 KBL 올스타전이 2년만에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2006-07(울산), 2016-17(부산), 2018-19(창원)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다.


대구 농구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올스타전 티켓 예매가 시작된지 3분만에 3300석이 전량 매진됐다.

16일 KBL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 근처에 많은 팬들이 모여있다.(KBL 제공)© 뉴스1

경기가 열리는 대구체육관 주변은 행사 시작 2시간 여 전부터 입장을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 구단 관계자들도 현장에 오지못한 팬들에게 올스타전의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동분서주했다. 대구에서 택시를 모는 김 모씨는 "대구에서 택시 기사를 하면서 이 주변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대구 시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팬들이 프로농구 스타들을 보기위해 대구로 모였다.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농구팬 최 모씨는 "혹시 표가 없을까봐 미리 기차표를 예매했다. 멀리 대구까지 왔는데 좋은 추억 안고 가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KBL을 대표하는 형제 선수 허웅(원주 DB)과 허훈(수원 KT)이 각각 팀을 꾸려 일전을 펼친다. 이외에도 덩크슛, 3점슛 콘테스트와 크루 댄스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올스타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승리팀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덩크,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와 베스트 엔터테이너로 꼽힌 선수들도 각각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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