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12연승을 이어가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만들었다.
KB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6-60으로 완승을 거뒀다.
12연승 행진에 성공한 KB는 21승 1패를 기록,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4승 8패가 되며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14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KB 센터 박지수는 13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 개인 통산 110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정선민(은퇴)과 함께 최다 더블더블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더블더블은 신정자(은퇴)로 158회다.
KB의 슈터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와 신한은행은 1, 2위 팀간의 맞대결답게 전반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KB가 32-31로 1점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KB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허예은이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에이스 강이슬도 3점슛만 3개를 꽂아 넣었고, 최희진까지 3점포 행진에 가담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여기에 3쿼터 중반부터 KB의 끈끈한 수비가 발휘됐다. KB는 약 6분여 동안 단 3실점만 내주며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 60-43으로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KB는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 경기 종료 4분 40초를 남겨두고 70-49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에 KB는 박지수, 강이슬을 벤치로 불러들여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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