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전장 대비 2.72% 급락한 1만3768.9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로써 나스닥은 주간으로 7.6% 떨어져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은 또 지난 11월 기록했던 전고점 대비 13% 넘게 밀렸다. 나스닥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폭락해 이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향후 7% 이상 하락해 20% 이상 급락하면 공식적으로 ‘베어마켓(하락장)’에 진입하게 된다.
월가에서 기술주가 특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기술기업은 대부분 차입경영에 의존하고 있어 금리인상에 취약하다.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래 최고를 기록하자 연준은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이미 시장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은 이미 1.9%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가에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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