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간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인도 푸레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미얀마를 5-0으로 제압한 일본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이날 한국은 주장 지소연의 2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벨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이 좋다"며 "초반 10분에서 15분 동안 아주 잘 움직였고 2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소연의 골과 상대 자책골로 7분 만에 2-0으로 앞섰지만 이후에는 다소 답답한 경기 내용이 펼쳐졌다.
벨 감독은 "초반 득점 이후 터치가 너무 많았고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고 돌아봤다.
아쉬움 속에서도 벨 감독은 승리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6분 지소연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벨 감독은 "지난해 11월 이후 첫 경기라 리듬을 찾아야 했다"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소연은 중요한 골을 넣었고 최유리도 열심히 뛰었다.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칭찬도 덧붙였다.
한국은 24일 미얀마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벨 감독은 "일본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미얀마를 공략해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분석한 뒤 "일단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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