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로 돌아와 표심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경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걸어서 민심 속으로'의 일환으로 경기 평택역광장을 찾아 즉석 연설에 나선 이 후보.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는 4박5일 일정을 계속한다. 24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4박5일 동안 경기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27일까지 31개 시·군을 한 곳도 빠짐없이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 매타버스 첫날인 지난 23일 이 후보는 수원·오산·평택·안성·의왕시를 연달아 방문했다. 시민들 앞에서 즉흥 연설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24일 오전 경기 용인서 경기 지역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천, 여주, 양평, 성남, 광주 등을 방문해 즉석 연설을 하고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당연히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지역이다. 경기도 구석구석을 훑는 매타버스 일정은 이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당 선대위도 경기도가 설 연휴 전 이 후보의 지지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서 "후보가 인천과 강원도를 방문한 뒤 매타버스 일정을 조금 더 늘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 전 전략적으로 후보의 동력을 가장 많이 끌어당길 수 있는 곳이 어디냐' '본인의 정치적 고향이지 않겠냐'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