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이달부터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3300원으로 18%가량 올릴 계획이다. 삼표시멘트는 기존 톤당 7만88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9.2% 올리고 성신양회도 9만2500원으로 17.3% 인상할 방침이다. 한라시멘트·한일시멘트 등도 9만원대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가격은 레미콘 업계 등과 협상이 끝난 후 최종 결정된다.
톤당 시멘트 가격은 2014년 7만5000원에서 지난해 7월 7만8800원으로 5.1% 오른 후 7개월 만에 인상됐다. 시멘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는 유연탄 가격 상승 때문이다. 유연탄 가격은 시멘트 원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달 24일 공개한 주간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3째주 유연탄(연료탄) 가격은 톤당 213.46달러다. 전주 180.26달러 대비 18.4% 치솟았다. 연평균 가격은 지난해 127.14달러였고 2020년에는 61.58달러였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에는 유연탄 가격이 60달러 수준이었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가격이 상승해왔다”고 밝혔다.
유연탄 가격 상승은 복합적인 이유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먼저 코로나19 제한조치가 완화하면서 경제가 회복하는 국면에서 수요가 늘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유연탄을 포함한 석탄 수출을 제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시멘트 업체는 러시아와 호주산 유연탄을 수입하는데 인도네시아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대체할 수 있는 러시아·호주 유연탄 수요가 가파르게 올랐다.
최근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 삼아 유럽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도 유연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유럽은 천연가스 사용량 40%가량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빌미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였고 유럽은 대체재인 유연탄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끼어들면서 유연탄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유연탄 가격 상승은 복합적인 이유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먼저 코로나19 제한조치가 완화하면서 경제가 회복하는 국면에서 수요가 늘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유연탄을 포함한 석탄 수출을 제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시멘트 업체는 러시아와 호주산 유연탄을 수입하는데 인도네시아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대체할 수 있는 러시아·호주 유연탄 수요가 가파르게 올랐다.
최근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 삼아 유럽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도 유연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유럽은 천연가스 사용량 40%가량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빌미로 천연가스 공급을 줄였고 유럽은 대체재인 유연탄을 찾기 시작했다.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끼어들면서 유연탄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러시아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러시아가 미국 제재에 맞서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끊어버리면 유연탄 가격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며 “유연탄 가격뿐 아니라 유가 상승도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