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라면서 "숄츠 총리의 방문은 미국과 독일의 깊고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민주주의 가치에 기초한 경제적 번영과 국제 안보 증진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왔으나 정작 러시아의 제재에는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전날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시행되면 독일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2'에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한편, 지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2019년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또 다시 밀어붙이자 러시아는 끝내 접경지역에 병력 10만 명 이상을 배치, 침공 위협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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