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이 호주오픈 결승에 선착, 테니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우승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나달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7위·이탈리아)를 3-1(6-3 6-2 3-6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이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것은 통산 6번째다.

아울러 한 번만 더 이기면 역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나달은 4대 메이저대회에서 총 20회 우승을 기록해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와 최다우승 타이를 이루고 있다.


페더러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조코비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호주 정부로부터 입국 거부당했다.

이날 경기 후 나달은 "오늘 초반 두 세트의 경기력은 지금껏 플레이한 것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부상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던 만큼 결승 진출이 매우 의미가 크다"고 기뻐했다.

나달은 오는 30일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나달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것은 2009년 대회가 유일하다. 2012년, 2014년, 2017년, 2019년 대회에선 준우승에 그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