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가 지난 28일 방송된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다.
배우 한지은은 극 중 수열의 전 연인이자 문양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1팀의 이희겸 경위 역을 연기했다. 자신이 소속된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던 중, 악연으로 끝났던 수열이 직접 사건들을 해결해가나는 과정을 보면서 관계의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이다.
한지은은 이희겸 역을 연기하며 멜로면 멜로, 액션이면 액션, 전천후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그간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 한지은은 최근 찍고 있는 주식을 소재로 한 티빙 새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로 또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 전 기자들을 만난 한지은은 이에 '배드 앤 크레이지' 속 액션 연기 뒷이야기를 비롯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겸을 연기하며 느낀 점과 '배드 앤 크레이지'가 한지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N인터뷰】②에 이어>
-차기작으로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선보이는데, 실제 주식에도 관심이 있나.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주워들은 얘기가 있어서 샀다가 지금은 힘들다.(웃음) 나는 주식에 안맞는 사람이다라는 빠른 깨달음은 얻었다. 다행히 성격이 무던해서 그런지 떨어진 주식은 안 들여다보고 있다. 10년 후에는 오르겠지 싶다. 본전 찾으면 그만하려고 한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 맡은 역할은 저랑 비슷한 루트로 주식을 하는 인물이다. '이거 좋대'라는 말을 듣고 들어갔다가 고생하는 친구다. 그래서 메소드 연기가 되고 있다.(웃음) 주식 때문에는 공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제 감으로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이제는 그 돈으로 좋은 가방 하나 사려고 한다. 열심히 돈 벌어서 물건을 사서 투자를 하려고 한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가.
▶(극 중 연기하는) 미서는 굉장히 밝고 헤맑고 씩씩한 친구다. 희겸이랑 너무 다른데 굳이 비교하자면 '멜로가 체질'과 '꼰대인턴' 때의 인물과 비슷한 점이 있다. 다만 디테일 부분에서 미서는 달라야 하기 때문에 미서 만의 다른 걸 찾아내는 게 숙제다.
-연달아 작품을 하는 건 엄청 오랜만의 일인데.
▶이렇게 바로 들어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또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끝나기 전에 벌써 다른 작품을 하게 됐다. 올해 진짜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배드 앤 크레이지'가 12부작이라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나.
▶저희 드라마가 다양한 캐릭터가 많다. 이런 캐릭터들이 다 살아있는 캐릭터인데 분량이 짧다 보니 그런 하나하나의 캐릭터 서사가 많이 드러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좀 더 길었다면 풍성하게 풀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촬영기간에 비해 방송기간이 짧다라고 느낄 때도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더라.
-시청자 평가들도 많이 찾아보는 편인가.
▶제가 다양한 사이트는 알지 못하지만 볼 수 있는 선에서 챙겨보는 편이다. 주로 보는 게 네이버 실시간톡과 유튜브, 네이버 클립에 달린 댓글들이다. '한지은 이런 캐릭터도 잘 어울리네'라는 기분 좋은 칭찬이 기억에 남는다.
-'배드 앤 크레이지'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하나.
▶저는 '배드 앤 크레이지'라는 제목이 너무 좋은데, 작품의 색깔을 정말 잘 표현한 제목인 것 같다. 저희 작품에서는 배드와 크레이지하다는 말이 힐링의 단어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상에서 지쳤을 때 오히려 힐링을 줄수 있는 단어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배드하고 크레이지하고 싶으실 때 한 번씩 꺼내봐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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