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최서윤 기자 = 30일 북한이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이를 규탄하고 도발 자제 및 실질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1 서면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는 최근 잇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주변국과 지역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구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축구한다"고 했다.
또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 발사했다. 군이 이 소식을 언론에 알린 건 오전 7시52분경이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이날 오전 8시 발표했다.
특히 합참과 일본 방위성 관측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의 최대고도는 약 2000km, 비행시간과 거리는 약 30분간 800km 정도로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었을 것으로 관측됐다.
외교안보전문가들과 외신에서는 이번 미사일이 일본을 사정권에 포함하며, 괌 미군기지 공격도 가능한 규모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관측이 맞는다면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간 대화 촉진을 위한 미사일 시험 모라토리엄을 부과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 미사일 시험을 강행한 셈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14일과 17일엔 단거리탄도미사일,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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