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UAE)=뉴스1) 안영준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가벼운 장염에서 회복했다. 벤투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장염 등 불안 요소들을 극복하고 시리아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즈 클럽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벤투호는 오는 2월1일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대표팀은 29일 홍철(대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김민재가 가벼운 장염을 호소해 전날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아울러 레바논전을 풀타임으로 뛴 9명의 선수들은 가벼운 회복 훈련만 소화하는 등 팀 전체 훈련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국은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하고 레바논전 선수들도 충분한 회복을 마친 뒤라 팀 전체의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선 황인범(루빈카잔) 역시 "오늘부터 본격적인 (시리아전 대비) 미팅과 훈련이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대표팀은 초반 15분 동안 레바논전 출전 선수와 비출전 선수로 나눠 가벼운 코어 프로그램으로 몸을 푼 뒤, 비공개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술 준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태극전사들은 이날 훈련에 앞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는 등 각자 방역수칙에도 힘 썼다.
전날(29일) 진행한 훈련에서 권창훈과 황의조(보르도),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등 일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서는 모습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큰 무리가 없는 가벼운 훈련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필요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보니 자가격리도 잘 진행됐다.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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