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서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 /사진=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3일부터 전면 전환된다.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고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부터 전국 방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았던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도입했다.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이 아니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한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3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그래픽=뉴시스

PCR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30분이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서는 관리자 감독 하에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에서는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을 검사자가 부담한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추후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중대본은 전국 439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중 391개소가 이날부터 새로운 검사진료체계에 참여하고 나머지 기관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명단은 이날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지도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의심환자 진찰·검사부터 경구용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를 담당한다. 먹는 치료제는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에 우선적으로 처방된다. 재택치료는 7일동안 이뤄진다. 의료기관은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2회, 저위험군은 하루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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