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부터 전국 방역 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았던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도입했다.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이 아니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게 한다. 우선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역학 연관자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이다.
PCR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는 PCR보다 낮지만 30분이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선별진료소서는 관리자 감독 하에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병·의원에서는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을 검사자가 부담한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추후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중대본은 전국 439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중 391개소가 이날부터 새로운 검사진료체계에 참여하고 나머지 기관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코로나19 진료 병·의원 명단은 이날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 지도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은 의심환자 진찰·검사부터 경구용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를 담당한다. 먹는 치료제는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에 우선적으로 처방된다. 재택치료는 7일동안 이뤄진다. 의료기관은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2회, 저위험군은 하루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