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성동한양 상생학사(이하 상생학사)'의 입주자 34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운영 4년 차를 맞이하는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 시범운영 이래 총 76세대의 청년가구가 입주한 '반값 기숙사'다.
학생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건물주(지역 주민)에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상생학사의 거주기간은 1년으로 신학기 개강에 맞춰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지난 2015년 한양대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발생한 대학과 한양대 인근 원룸을 운영하는 지역 주민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에 구는 한양대학교와 대학이 위치한 사근동 지역주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뜻을 모은 '상생협약'을 추진했다.
LH공사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원을 연 1% 대출로 지원하면 성동구와 한양대가 7만5000원씩 매달 15만원의 주거비를 분담한다.
선발기준은 2022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5분위 대상자로 최종 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이며 부모 모두 서울지역 외 거주자일 경우 지원가능하다.
지난해 7월에는 2, 3, 4호점(13개 공간)을 추가로 확대하며 청년 주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은 낮은 임대료와 가까운 통학거리, 소유주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없고 공실이 없는 점에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적합한 건축물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한양 상생학사가 다년간의 운영을 거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LH공사, 한양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 및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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