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의 주한미국대사관 모습. 2021.6.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현재 공석 상태인 주한미국대사 면담을 거절당했다며 미 대사관에 소주병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A씨(65)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5분쯤 주한미국대사관 정문 우측 직원용 출입문에 빈 소주병을 던져 강화유리에 흠집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던진 병이 깨지면서 파편이 튀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근처에 있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미국대사와 만남을 요청했으나 두 번 거절당했고 오늘도 만나기로 했는데 말을 바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한미국대사는 1년 넘게 공석인데 최근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대사가 신임 주한대사로 내정됐다. 현재 미 정부는 우리 측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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