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진단검사 체계가 자가진단검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유통가에서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경남제약의 주가가 강세다.
7일 오전 9시12분 경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860원(15.90%)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4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발주가 정지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3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요 편의점에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명대 돌파를 기점으로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CU에서는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월 대비 1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12배, 세븐일레븐에서는 9배, 이마트24에서는 12배 증가했다.
경남제약 코로나19 검사 키트는 지난 7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래피젠의 2세대 기술인 '블랙골드파티클'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경남제약은 진단키트를 생산 및 공급하는 레피젠이 내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했다. 레피젠에 따르면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시 변이가 적은 'N(Nucleocapsid protein)' 단백질을 표적해,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레피젠은 스탠포드대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및 내성 데이터베이스'(Coronavirus antiviral & resistance database) 등을 통해 N단백질의 돌연변이 서열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오미크론을 포함한 현재까지 공개된 37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검사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자가진단키트 검사 수요 급증으로 경남제약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