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팬데믹 시국에도 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려는 중국의 노력과 사려깊은 준비에 외신이 놀랐다."
8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외신기자들은 중국의 첨단 기술과 동계스포츠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뿐만 아니라 친절과 배려,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 감동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환구시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일부 외신 기자들은 "일부 서방 언론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프로답지 못하게 비방하고 정치화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서방 언론이) 중국의 발전을 인정하고 스포츠 자체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언론에서 동계올림픽을 취재하는 동안 외신 기자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감시 우려로 '버너폰(대포폰)'을 가져와야 한다는 '헛소리'와는 달리 터키 관영 통신사인 아나돌루와 파키스탄 매체 기자들은 취재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터키 관영 통신사인 아나돌루 소속 에메르 아이테킨 기자는 지난 2일 성화 봉송 릴레이 당시 야오밍 선수와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취재 과정에서 올림픽 관계자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감시하거나 확인하는 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파키스탄 언론인인 무하마드 아스가르 역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팬데믹 속 올림픽 개최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의 노력에 더더욱 감동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아스가르 기자는 "버스 탑승, 보안 검색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와 따뜻한 환영까지, 어떠한 문제도 없었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올림픽 취재환경에 대해 소문은 무성했지만, 중국 측은 매우 적절한 방식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스가르 기자는 "세계가 올림픽에 집중하고 있을 때 일부 서방 언론은 인권 문제를 조작하고 부풀려 '외교 보이콧'을 부추겼다"면서 "서방 기자들이 해야 할 일은 스포츠 경기에 집중하고 중국의 발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아스가르 기자는 "중국이 세계적 빈곤 퇴치 문제에 있어 놀라운 성과를 냈고 일대일로(실크로드 전략 구상·一帶一路)를 통해 다른 국가들과 함께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신장에서 집단학살과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하고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보이콧을 발표했다. 이후 영국, 캐나다 등 국가들이 보이콧에 동참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선수들에게 보안 우려에 따라 개인 휴대폰이 아닌 버너폰을 사용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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