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권 보장에 대해 선관위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확진자들은 투표가 끝난 뒤 오후 시간대에 투표를 하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질문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가능한 참정권 보장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며 "시간대나 동선 분리 등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입원환자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등에 대해서는 "투표하러 나오는 환자의 상태가 중요할 것 같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이동을 허용할지 부재자 투표를 해야 할 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은 이날 '대선 당일 오후 6∼9시 확진자 별도 투표'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설 연휴 이동량 증가가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미크론 확산이 워낙 빨라서 증가 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 사회적 접촉이 활성화되면서 더 빨라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속항원검사(RAT) 자가검사키트 무상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물량의 문제보다 방법과 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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