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8일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 이의 제기를 정부에서 직접 나서 주시길 요청드립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1·2등으로 들어온 황대헌과 이준서가 '너무 늦게 레인을 변경했다'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실격당했다"며 정부에서 올림픽 편파 판정 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측 해설위원들과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도 영문 모를 실격 사유였다"라며 "중국 선수들에게 억지로 메달을 안겨주는 비열한 행위로 지금까지 어느 올림픽에서도 이런 황당한 사유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A씨는 정부가 편파 판정에 항의해 쇼트트랙 경기를 재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두 번 욕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수들의 4년 노력을 처참하게 짓밟는 행위를 그냥 넘겨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9일 오전 11시 기준 1809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며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과 이준서의 실격으로 결승에 진출한 중국인 선수들이 해당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