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밤 예정됐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시상식이 법적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 사진은 7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사진=뉴스1
지난 8일 밤(이하 한국시각)으로 예정됐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시상식이 법적 문제를 이유로 돌연 취소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메달 시상식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인해 지연됐다고 밝혔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시상식 연기 배경을 두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법적인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외에는 어떤 설명도 해줄 수 없다. 추후 관련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총 7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65점으로 미국이 은메달을, 63점으로 일본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이 연기된 만큼 일각에서는 세 개 팀 중 적어도 한팀 이상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메달을 땄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도핑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