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제(수원 삼성)가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경기에서의 이기제. /사진=뉴시스
중국 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이 이기제(수원 삼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원 삼성 측은 "아무런 공식적인 이적 제안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최근 이기제에 대한 중국 리그 측의 영입설이 제기된 바 있다. 물론 이적작업이 단순한 관심만으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하기 전까지도 확인작업과 정보수집 등 다양한 사전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머니S 취재 결과 궈안은 오는 4월 개막하는 리그 상황에 맞춰 선수에 대한 후보군에 이기제 역시 이 범주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지난 9일 전화 통화를 통해 "궈안 뿐만 아니라 이기제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없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초 궈안은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역시 영입 대상 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강상우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 선수 모두 지난해 K리그를 대표하는 왼쪽 측면자원으로 활약했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오랜 시간 경쟁 구도를 이어오고 있다. 사실상 둘 중 어떤 선수가 궈안의 영입 대상에 오른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그림이다.

중국 리그가 주목하는 이기제의 경우 지난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 삼성의 8강행에 일조했다. 지난해는 이기제의 자신의 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활약을 선보였다. 정확한 크로스와 날카로운 프리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23일 K리그1 1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극장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 31라운드에서는 금주의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이기제는 지난해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수비수 부분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