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의 스킵 김은정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서 후회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훈련하는 김은정. /사진=뉴스1
컬링 국가대표 여자 4인조 팀 킴의 스킵 김은정(강릉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서 일본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김은정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서 첫 현지 훈련을 진행한 후 취재진에 "중국에 오기 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베이징 경기장에서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컬링 경기는 경기장 빙질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빨리 빙질에 적응해 우리들의 기량을 경기에서 최대한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준비한 것들이 경기장에서 잘 구현된다면 4강 진출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회 전망에 대해서는 "준결승 이후에는 하늘에서 결과를 내려준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집중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4년 전 평창 대회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팀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팀이나 빙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전보다 더 좋아졌고 우리도 코칭스태프가 정보 하나하나를 세부적으로 파악하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은정은 "이번에 출전한 팀들을 다 이기고 싶고 한 팀만 꼽으면 오히려 집중이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솔직히 일본은 신경이 쓰인다"며 경계대상으로 꼽았다.

팀 킴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막차로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당시 일본에 두 차례 패했다. 팀 킴은 일본과 오는 14일 오후 9시5분에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