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두 3만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고 이 중 2만2000기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우선 지원하는 충전기 유형과 수량은 ▲급속 충전기 약 300기 ▲완속 충전기 1300기 ▲콘센트형 충전기 1만기 등이다.
급속 충전기는 공영주차장, 주유소, 공공 청사, 문화 체육시설 등 24시간 개방된 장소와 대형 쇼핑몰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 택시, 택배차 등 상용차도 차고지와 물류센터 등 업체의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완속 충전기는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 내 주차장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보조 사업자와 자치구 담당자 등과 공동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부지 적정성 평가를 거쳐 ‘충전시설 설치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부지 선정 시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자가 신청할 경우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 부지는 충전기 설치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고 나머지 비용과 부지 임대료 등은 부지 소유자와 충전기 설치 보조 사업자끼리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부지 제공자와 보조 사업자는 충전기 설치 뒤 5년 동안 부지 제공 의무와 운영, 유지보수 의무를 부담한다.
전기차 충전기 부지 신청은 전기차 이용자와 시설 소유, 관리자 등 시민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등 서면 동의가 필요하며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