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지난 9일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국민은행의 첫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0.6%포인트와 0.7%포인트를 가산한 2.20%, 2.492%로 확정됐다.

총 190여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 7억달러의 4배 수준인 27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0.3%포인트 축소했다.


이번 발행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조달 자금은 국민은행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국민은행은 지금까지 총 9차례 외화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고조되는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영업실적과 견고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특히 중장기 탄소 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 등 그룹과 당행이 적극 추진 중인 ESG경영이 투자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