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은 10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을 받아 개인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기술점수 93.59점, 구성점수 90.28점이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대 최고 성적(15위)도 넘어섰다.
이날 차준환은 첫 점프였던 쿼트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차분함을 되찾았다. 이후 트리플 악셀-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플립까지 실수 없이 소화했다.
초반 실수에도 기대 이상의 높은 점수가 발표되자 차준환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함께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