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박병진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일 9만9695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수는 164명으로 8일(159명), 9일(162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5일 최고치(10만6397명)을 기록한 뒤 6일 9만613명, 7일 6만8732명, 8일 9만2078명, 9일 9만7833명으로 집계됐다.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 중 인공 호흡기 등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중상자는 이날 기준 58명이 늘어 총 1270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지금까지 총 267만5528명이다. 누적 퇴원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2020년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수도 도쿄도 등 13개 지역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비상조치를 3주 연장하고 적용 지역을 1곳 추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9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와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본적 대처방침 분과회'에 자문해 승낙을 받으면 정부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오미크론 변이와의 싸움은 바야흐로 중대국면을 맞고 있다.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현·군마현·니가타현·아이치현·기후현·미에현·가가와현·나가사키현·구마모토현·미야자키현 등 13개 지역에 발령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는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내각관방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최근 1주와 직전 1주를 비교했을 때 13개 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감소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병상 사용률도 8개 지역에서 50%를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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